2025년 04월 07일

PBJJF 아시아 지역 최고 주짓수 아카데미 선정

PBJJF 선정, 아시아 지역 최고 브라질리언 주짓수 아카데미 7곳 공개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짓수 연맹 PBJJF(Professional Brazilian Jiu-Jitsu Federation)가 2024년 한 해 동안 아시아 지역 내 활동 성과 및 경기력을 바탕으로, 2025년을 대표할 아시아 최고 브라질리언 주짓수 아카데미 7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발은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PBJJF 아시안 주짓수 챔피언십을 기념해 진행되었으며,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저변 확대와 고급 기술 전파에 크게 이바지한 우수 아카데미들을 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선정 기준은 ▲기술적 완성도 ▲선수 육성 능력 ▲커뮤니티 기여도 ▲국제 대회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PBJJF 본부 심사위원단의 철저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종 7개 아카데미가 엄선되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아카데미 7곳 모두가 대한민국 소속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한국 주짓수가 보유한 기술력과 체계적인 시스템, 그리고 국제적 경쟁력이 아시아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주짓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선정된 아카데미는 ‘주짓수랩 H.Q(노영암 관장)’, ‘팀타이런트 여수(임채현 관장)’, ‘또지코리아 재송(김학민 관장)’, ‘효성이스팀(이충국 관장)’, ‘거제주짓수아카데미(이찬민 관장)’, ‘팀매드 율하(이상수 관장)’, ‘얼라이언스주짓수 창원주짓수아카데미(김동우 관장)’ 등 총 7개 팀이다. 모든 아카데미는 순위 없이 동등한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각각의 지도력과 운영 성과가 고루 인정받았다.

PBJJF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주짓수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인상적이며, 이번에 선정된 아카데미들은 각 지역에서 주짓수 발전을 선도하고,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훈련과 지도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PBJJF는 아시안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주관을 맡아 운영을 이끈 파이바컵 조직위원회와 갬빗(GAMBIT) 김라은 대표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챔피언십의 성공은 파이바컵의 전문성과 헌신 덕분이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BJJF는 아시아 지역 내 유망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미국 내 주짓수 유학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갬빗(GAMBIT) 김라은 대표 역시 해당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의지를 밝히며, 선수 육성과 후진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PBJJF는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 내 리더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주짓수 네트워크와 협력해 더 많은 아시아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