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

창원주짓수아카데미 김동우 관장,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팀 감독 공식 임명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경남 창원에 위치한 얼라이언스 주짓수팀 창원주짓수아카데미를 이끄는 김동우 관장이,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주짓수회(Jiu-Jitsu Association of Korea)로부터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임명되었다.

이번 감독 임명은 대한주짓수회 내부 심사 및 경남지역 협회 추천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김동우 관장의 지도력과 선수 육성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 감독은 세계적으로 명문 주짓수 팀으로 손꼽히는 얼라이언스 주짓수 팀의 공식 직계 블랙벨트로, 팀의 공동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지도자인 알렉산더 파이바로부터 직접 블랙벨트를 수여받았다.

얼라이언스 팀은 2025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주짓수 대회인 IBJJF 월드 주짓수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15회 우승을 달성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고 명예로운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동우 감독은 이 같은 얼라이언스의 계보와 철학을 한국에 그대로 전파하며, 정통 주짓수의 올바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그는 2024년, 2006년부터 일본에서 개최되어 온 아시아 최대 규모의 IBJJF 아시안컵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획득, 대한민국에 사상 첫 성인 남성부문 우승을 안기는 쾌거를 이뤄내며 국제무대에서도 지도력과 성과를 입증했다.

현재 그가 운영 중인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경남 지역의 주짓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2024년, 경상남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성인 남성부문 주짓수 국가대표를 배출해 진천선수촌에 입촌시킨 데 이어,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성인 남성 선수 2명을 3위에 입상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해당 입상은 경상남도 주짓수 역사상 최초의 성인부 입상 기록으로, 지역 내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경상남도 대표 선수(성인부)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최정상급 주짓수 아카데미로 평가받고 있다.

김 감독은 경상남도 체육회 및 교육청과의 협력 아래, 학교 스포츠클럽 및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주짓수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김동우 감독은 “경상남도를 대표한다는 무게감과 책임을 깊이 느낍니다. 올바른 계보와 정통성을 기반으로, 유망한 선수들을 전국 무대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jckim99@sportsseoul.com